아르헨티나 집어 삼킨 들불… 보슬비 내리자 "신의 축복" (영상)
![[코리엔트=AP/뉴시스] 아르헨티나 북부에서 1월 중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코리엔트 지역의 9%가 불에 탔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23/NISI20220223_0000938813_web.jpg?rnd=20220223144115)
[코리엔트=AP/뉴시스] 아르헨티나 북부에서 1월 중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코리엔트 지역의 9%가 불에 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몇 주 째 아르헨티나 북부지역을 불사르고 있는 들불이 20일(현지시간)까지 번지고 있지만 주말부터 보슬비가 내리면서 소방요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피해가 가장 큰 코리엔트 지역은 최소 8곳에서 각각 발화한 들불이 계속 번져 이 지역 9% 이상을 태운 상태이다. 하루에 3만 헥타르를 집어삼켜 현재까지 30만 헥타르가 잿더미가 됐다.
1월 중순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대지가 건조한데다 강풍이 불면서 불길이 계속 번져왔다. 기상청은 일요일 시작된 보슬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리엔트의 주요 농장, 목장, 산림지역은 그동안 강수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었다.
지역주민 조지 아얄라는 “이런 일을 처음 겪는다. 우리는 극복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들불로 인한 피해규모가 지금까지 240만 달러(약 28억 원)이상에 달하며 전문가들은 피해를 복구하는데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소방 지원인력은 아르헨티나 전역뿐 아니라 브라질, 볼리비아에서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예술가와 사회 저명인사들도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금마련 캠페인에 나섰고 이 지역에 생필품이 쇄도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라우라 누네즈는 “트레일러에 과일, 생수, 얼음 등 온갖 것을 실어 오고 있다”며 “그 덕분에 소방활동에 전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슬비도 소방인력들의 사기를 높였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 리베이로는 “신의 축복이다. 신이 우릴 불쌍히 여긴 덕분이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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