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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안전신문고에 494만건…'불법 주정차' 가장 많아

등록 2022.03.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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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6배↑…日최대 1만7548건 접수

397만건(80%) 개선…평균 처리기간 4일

[세종=뉴시스] 2021년 안전신문고 신고 현황.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2.03.14.

[세종=뉴시스] 2021년 안전신문고 신고 현황.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2.03.14.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난 한 해 안전신문고 신고가 역대 가장 많은 494만여 건 접수됐다. 절반 이상이 불법 주·정차 신고였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494만87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6배 늘어 역대 가장 많다. 하루 최대 1만7548건, 하루 평균 1만5537건이 접수됐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안전 위험 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14년 9월 웹사이트, 이듬해 2월부터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도별 신고 건수는 첫 해인 2014년 1488건을 시작으로 2015년 7만4123건, 2016년 15만2768건, 2017년 22만6919건, 2018년 23만6002건, 2019년 101만8717건, 2020년 188만920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접수된 신고의 유형별로는 '불법 주·정차'가 284만6712건(57.6%)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안전 신고' 139만7797건(28.3%), '생활불편 신고' 47만7542건(9.7%), '코로나19 신고' 21만8819건(4.4%) 순이었다.

불법 주·정차 신고로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 이슈 등으로 인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년의 109만 건 대비 2.6배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점심 시간대인 '정오(낮 12시)'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에 각각 가장 많았다.

안전 신고 중에는 도로·시설 파손과 노후 교량 붕괴 위험 등 기반시설 위험 신고가 34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보행 가로등·보안등 정비 민원도 3만4941건 접수됐다.

생활불편 신고로는 '불법 광고물'(47.3%)과 '소음·악취·쓰레기'(46.8%)가 주로 접수됐다. 한때 사회적 이슈였던 '요소수 품귀' 관련 신고도 82건 접수·처리됐다.

코로나19 신고는 집합금지 위반,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 관리 위반 등이 주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37만건(27.1%)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59만건(12.0%), 인천 37만건(7.5%) 등 수도권에서 전체 신고의 46.6%를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9월에 47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동월 대비 신고 건수가 많았던 달은 3월로 4.2배(2020년 10만건→2021년 42만건)의 규모를 보였다.

안전신문고 참여자 수는 2020년 31만명에서 지난해 96만명으로 3.1배 커졌다. 전체 신고 건수 중 비회원 신고가 73%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고 건수 중 397만여 건(80%)의 위험 요인이 개선됐다.

평균 처리 기간은 2020년 6.1일에서 지난해 4일로 2.1일 단축됐다. 민원 법정 처리기간인 7일(최대 14일)보다 3일 신속하게 처리된 셈이다.

행안부는 안전신문고 처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포상을 확대하고 취약시기별 집중신고기간 이벤트도 실시한다.

정구창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의식과 작은 신고들이 모여 큰 재난을 예방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면서 "생활 주변에 방치된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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