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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그만해" 귀막고 저항한 '가평 계곡 살인사건' 피해자…가해자는 '조롱'

등록 2022.04.07 17:47:50수정 2022.04.07 18: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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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가평 용소계곡 남편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왼쪽)와 공범 조현수. (사진은 인천지방검찰청 제공)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가평 용소계곡 남편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왼쪽)와 공범 조현수. (사진은 인천지방검찰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로 검찰이 이은해(31)·조현수(30)씨를 공개 수배한 가운데 사건 당일 피해자 A(사망 당시 39세)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튜브 위에서 귀를 막고 “그만해”라는 모습이 담겼다.

7일 채널A가 공개한 영상 등에는 2019년 6월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이씨, 조씨, 다른 공범 B씨, A씨 등이 등장한다.

영상에는 조현수씨가 계곡 절벽위에 올라가 다이빙을 하거나, 공범 B씨와 함께 A씨가 타고 있는 튜브를 흔들며 괴롭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같은 괴롭힘에 A씨는 “그만, 그만해”라고 저항했으나, 이들은 조롱성 발언을 하며 괴롭힘을 이어갔다.

채널A는 이날 뉴스A에서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고, 이번 사건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이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A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숨지게 하려다가 치사량에 미달해 미수에 그치고, 그해 5월에도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A씨의 지인이 발견해 A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또 조씨의 친구인 30대 남성도 공범으로 지목돼 살인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전과 18범으로 다른 사기 사건으로 현재 구속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지명수배된 '계곡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씨의 옛 남자친구들이 인천과 태국에서 각각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내사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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