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 인니·탄자니아·니카라과 그린스마트시티 컨설팅
각국 현실에 맞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비전·실행계획 도출
부산외국어대학교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재단)은 지난 3일부터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니카라과 정부가 추천한 9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부산 그린스마트시티 국제개발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특화 분야인 그린모빌리티, 영화영상, 그린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영상위원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협력해 추진될 예정이다.
재단은 부산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도시 성장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방안을 함께 탐색하고자 이번 컨설팅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달성되는 2030년까지 도시 차원에서 어떻게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지 여러 대륙의 국가들과 함께 환경 및 경제 등 여러 측면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이러한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 내 협력기관과 협의를 지속하며, 각 기관의 분야별 경험 및 ODA 사업 경험을 토대로 대상국가를 선정하고 추진방안을 수립했다. 아시아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탄자니아, 중남미 니카라과를 대상국으로 선정하고, 주한 공관을 통해 각국의 사업 참여 의사를 확인하여 해당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8월 본격적인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3개국 전문가들은 약 2주에 걸쳐 온라인 컨설팅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국의 현황과 도시 발전 비전을 그린스마트시티 컨셉을 통해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실행계획은 오는 8월 말 부산 초청연수에서 보다 정교화할 예정이며, 9월 1일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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