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C, 500억 유상증자로 자금조달…"경영 정상화 박차"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 JTC는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사모펀드 투자회사인 어펄마캐피탈이 운용 중인 펀드인 어쎈타제오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신주 1508만7507주를 3314원에 발행한다. 신주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어펄마캐피탈은 지난 2019년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으로부터 분사한 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이다. 어쎈타제오호는 어펄마캐피탈이 지난해 4월 5530억원 규모로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이다.
JTC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당사의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업계 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해 투자에 관심을 보인 후보자가 여럿 있었다. 이 중에서도 당사의 경영가치를 공유하고 회사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어펄마캐피탈을 최종 투자자로 유치했다"고 투자 유치 경위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관리종목 탈피는 물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본 면세업계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68개국 국가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이 매 월 50%이상씩 증가세를 보여 왔으며,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입점 증가율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JTC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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