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탄소 포집'으로 온실가스 감축…CCUS 기술 전략 짠다
주영창 혁신본부장, 전문가들과 CCUS 기술 간담회 개최
전략로드맵 지침 마련…"개발 경로 제시하고 반드시 투자 연계"
![[서울=뉴시스]탄소포집·저장기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의 울산Complex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9/10/NISI20210910_0000826394_web.jpg?rnd=20210910110748)
[서울=뉴시스]탄소포집·저장기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의 울산Complex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1일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CCUS 기술은 이산화탄소가 배출원에서 방출되는 것을 막고(Carbon Capture) 필요한 곳에 활용(Utilization)하거나 지하에 저장(Storage)하는 기술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제조업 중심의 우리나라 산업구조 특성상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수단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 CCUS 분야 대표 기업, 연구기관, 대학, 전문기관 등 15개 기관이 참석해 CCUS 분야 중점기술에 대한 기술혁신 전략과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CCUS 분야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은 기술혁신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 포집·저장·활용 시스템 기술에서 요소기술까지를 고려한 가치사슬 관점의 기술개발을 기획했다. 단계별로 기술 획득을 성공(목표치 달성)하면 다음 단계(실증 등)를 적용하는 시나리오 기반의 로드맵 방식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에 대한 국가차원의 임무를 점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전략적 투자가 가능하도록 시나리오 기반의 기술개발 경로 구성 방안 및 단기적, 중·장기적 포트폴리오 구성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CCUS 분야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을 마련하고, 향후 사업기획-투자-평가의 가이드라인(지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 본부장은 "앞으로의 과학기술 정책은 국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임무를 설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을 고려한 탄소감축 목표와 연계해 CCUS 기술 달성 목표 설정 및 시나리오에 기반한 기술개발 경로를 제시하고, 반드시 투자로 연계해 정책의 적시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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