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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복귀?"…회장·CEO 측근으로 교체

등록 2023.06.21 10:03:17수정 2023.06.21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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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충신 새 회장으로, 우융민 그룹 CEO로 임명

임원 소집 등 마윈 사실상 경영 복귀설 흘러나와

[베이징(중국)=AP/뉴시스]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이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2021년 9월24일 알리바바 본사 앞 모습.2021.09.07.

[베이징(중국)=AP/뉴시스]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이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2021년 9월24일 알리바바 본사 앞 모습.2021.09.07.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이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차이충신 알리바바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우융밍 전자상거래부문 책임자를 그룹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모두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의 측근이다. 장융 회장 겸 CEO은 9월10일부로 물러난다.

우융밍은 타오바오와 알리페이의 기술 개발과 수익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알리바바가 6개 개별 사업 부문으로 회사를 분리하는 조직 개편이 단행된 후 타오바오와 티몰 그룹을 맡았다. 또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 주요 사업의 최고 기술 책임자였다.

마케팅 업체 WPIC의 제이콥 쿡 CEO는 "그가 그룹 CEO로 승진한 것은 자연스러운 전환이며 회사 로드맵에서 전자상거래의 변함없는 중요성을 알리는 시놓"라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또다른 공동창업자 차이충신은 2013년까지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았으며 현재는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알리바바와 별개로 미국프로농구(NBA) 팀의 브루클린 네츠 소유주이며, 보다 국제적인 면이 부각된다.

이런 가운데 마윈은 경영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말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톈(타오바오와 티몰) 그룹 임원을 소집해 사업 방향에 논의해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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