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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대행체제 국정원, 긴급회의…"정보공백 없어야"

등록 2023.11.28 17:46:22수정 2023.11.28 2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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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내곡동 본청서 긴급 전 부서장 회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1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3.1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1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3.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국가정보원(국정원)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홍장원 1차장은 28일 열린 전 부서장 긴급회의에서 정보 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국정원은 새벽 내곡동 본청에서 긴급 전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홍 차장은 각 부서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극적인 임무 수행을 지시했다. 또 철저한 조직 기강 확립을 주문하면서 원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한 치의 정보 공백과 국민 불안이 없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회의에선 21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이후 북한의 후속 동향,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이후 북한군의 최전방 감시 초소 중무장 문제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만일의 군사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국정원장 공석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국가 안보를 수호하자는 국정원 직원들의 결의를 다진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 간부 인사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수습되지 않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김규현 전 원장을 전격 경질하고 1, 2차장을 교체했다. 후임 국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때까지 홍 차장이 원장 직무를 대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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