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원칙주의자' 특수통
검찰총장 후보군 들었던 '특수통' 출신
'카리스마·무게감 있는 원칙주의자' 평가
尹과 가까운 사이…검사 시절 근무연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2024.01.23.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1/23/NISI20240123_0020205363_web.jpg?rnd=20240123145617)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2024.0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전 고검장이 지명됐다.
박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85년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06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 재직 당시 회삿돈 횡령 혐의로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을 기소하고 삼성그룹의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을 수사한 이력 등으로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2015년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경남기업과 포스코 등 기업비리 수사를 지휘했다.
박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군에 들었으나 최종 임명되진 못했다. 2017년 서울고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나왔다.
박 후보자는 업무적으로 엄격하고 꼼꼼한 '원칙주의자'라는 게 검찰 내부의 주된 평가다. '카리스마', '무게감', '그립감' 등이 그의 특징으로 언급된다.
조직에 충실하는 스타일로, 필요하다면 위아래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을 만한 인물이라는 시각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오랜 시간 연을 쌓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초임 검사 시절 대구지검에서 함께 근무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땐 당시 대구고검장으로서 윤 대통령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필
▲1963년 경북 청도 출신 ▲대구고등학교 ▲고려대 법학과 ▲27회 사법시험 합격 ▲17기 사법연수원 수료 ▲육군 법무관 ▲서울지검 검사 ▲대구지검 의성지청 검사 ▲대구지검 검사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부산지검 검사 ▲서울지검 동부지청 부부장 검사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장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검사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대구지검 1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제주지검 검사장 ▲창원지검 검사장 ▲광주고검 검사장 ▲대구고검 검사장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서울고검 검사장 ▲변호사 개업(박성재법률사무소) ▲법무법인(유한) 해송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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