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 이스라엘, 유럽 최대 음악 축제 '유로비전' 참가 확정
출품곡 '10월의 비' 하마스 공격 암시해 논란…출전 금지
"수정 계획 없다"…이스라엘 대통령 요청에 수정 후 참가
![[서울=뉴시스] 유럽 최대 음악 축제 유로비전이 출품곡 '10월의 비'(October Rain)의 전쟁 암시 가사를 수정한 이스라엘의 출전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사진은 2024 유로비전 이스라엘 대표 에덴 골란. (사진=에덴 골란 공식 인스타그램) 2024.03.0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08/NISI20240308_0001496681_web.jpg?rnd=20240308102451)
[서울=뉴시스] 유럽 최대 음악 축제 유로비전이 출품곡 '10월의 비'(October Rain)의 전쟁 암시 가사를 수정한 이스라엘의 출전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사진은 2024 유로비전 이스라엘 대표 에덴 골란. (사진=에덴 골란 공식 인스타그램) 2024.03.08. *재판매 및 DB 금지
문제가 된 곡은 에덴 골란의 ‘10월의 비’(October Rain)다. '10월의 비'는 지난해 10월 7일 벌어진 하마스의 공격을 연상케 하는 가사로 논란이 됐다. ‘10월의 비’, ‘숨 쉴 공기가 남아있지 않아’, ‘그들은 모두 착한 아이들이었어’ 등의 표현이 도마에 올랐다.
유로비전을 주최하는 유럽방송연맹(EBU)은 이스라엘 출전을 불허했다. 유로비전은 노골적인 정치적 의도가 담긴 가사, 상징 등을 금지한다.
이스라엘은 ‘10월의 비’가 정치와 무관하며, 최근 이스라엘 국민의 정서를 반영한 노래라고 주장했다. 출품곡을 선정하는 이스라엘 공영 방송사 칸은 “출전 금지를 당해도 가사 변경 계획은 없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이츠하크 헤르조크 이스라엘 대통령 요청으로 칸은 가사 변경을 결정했다. 대통령이 국제 무대 참가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
현재 이스라엘은 노래 제목을 ‘허리케인’(Hurricane)으로 바꾸고 가사를 수정했다. 유로비전이 수정된 가사를 승인하며 이스라엘은 최종 출전권을 얻게 됐다. 수정된 가사는 17일 공개된다.
![[리버풀=AP/뉴시스] 유럽 최대 음악 축제 유로비전이 출품곡 '10월의 비'(October Rain)의 전쟁 암시 가사를 수정한 이스라엘의 출전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사진은 이스라엘 대표 에덴 골란(왼쪽)과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2023 유로비전 결승(오른쪽). (사진(왼쪽)=에덴 골란 공식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08/NISI20240308_0001496686_web.jpg?rnd=20240308102640)
[리버풀=AP/뉴시스] 유럽 최대 음악 축제 유로비전이 출품곡 '10월의 비'(October Rain)의 전쟁 암시 가사를 수정한 이스라엘의 출전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사진은 이스라엘 대표 에덴 골란(왼쪽)과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2023 유로비전 결승(오른쪽). (사진(왼쪽)=에덴 골란 공식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유로비전은 1956년 종전 후 분열된 유럽을 치유하기 위해 시작된 음악 축제다. 2023년 기준 공식 시청자 수 1억 6200만 명을 돌파했다,
2024 유로비전은 오는 5월 7~11일 지난해 우승국인 스웨덴 말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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