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130억 규모 김포 제2 물류센터 증설 계약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앱코는 사업 호조에 발맞춰 경기 김포에 7000평 규모 제2 물류센터를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투자규모는 130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내년 3월15일까지다.

이번 물류센터 증설은 사업 확장에 발 맞춘 물류시스템 효율화와 사후관리서비스(AS) 강화를 위해 결정됐다. 게이밍기어, 소형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의 적기 공급과 신속한 AS 대응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충전보관함 패드뱅크의 수요 증가에 따라 증설 후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앱코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PC방 업황이 회복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분기 주력 부문인 게이밍기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했다. 소형 가전사업도 멀티쿠커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앱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상품 소싱 후 판매까지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한 물류센터 증설 필요성이 커졌다"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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