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6·25 참전국에 경의…"韓안보 위협에 단호히 대응"
대구서 참전국 주한 외교단과 오찬…"한미 확장억제 강화"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5일 오후 대구에서 6·25 전쟁 참전국 주한 외교단들과 오찬을 갖고 참전국과 참전용사 200만여 명들의 희생과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25/NISI20240625_0001585342_web.jpg?rnd=20240625204623)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5일 오후 대구에서 6·25 전쟁 참전국 주한 외교단들과 오찬을 갖고 참전국과 참전용사 200만여 명들의 희생과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대구에서 6·25 전쟁 참전국 주한 외교단들과 오찬을 갖고 "6·25 전쟁 발발 이후 평화와 안정에 대한 북한의 위협도 끊임없이 지속돼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오찬은 22개 6·25 전쟁 참전국과 200만여 명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노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장관은 "6·25 전쟁 발발 이후 70여년 간 참전국들의 역할과 임무를 이어받은 유엔군사령부가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지속적으로 수호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1953년 7월27일 채택된 '워싱턴 선언'은 한반도에서 무력 공격이 재발하는 경우 하나의 유엔 깃발 아래 참전한 16개 파병국들이 즉각 단결해 대항하겠다는 결의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앞으로 한미동맹의 확장 억제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 통일된 한반도를 추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병력지원국 대표인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답사에서 "70여년 전 최초로 창설된 유엔군사령부가 지금까지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한미 정상이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한미 양국이 안보 위협에 함께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지원국 대표인 안나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안보리 결의 위반과 러북 간 협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및 유럽 지역의 안보가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만큼 전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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