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 최대 실적 예상…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이 22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글로벌 진출 확대 등으로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30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71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글로벌 진출 확대, 특히 미국 중심으로 점유율이 늘어나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국내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제품 믹스, 물량 증가 등이 동반되며 국내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대다수 제조자개발생산(ODM)사들의 국내 공장이 쉴 새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코스메카코리아 또한 수주가 늘어나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법인별 전년 동기비 매출 성장률은 한국이 18%, 미국이 3%, 중국이 마이너스(-)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물량 확대에 기인해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봤으며, 미국 법인은 매출 509억원,영업이익 63억원을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 시장 전반의 부진 등으로 외형 하락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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