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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박진성 교수, 제21회 “머크 어워드” 수상

등록 2024.08.22 15: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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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층 증착기술(Atomic Layer Deposition, ALD) 분야의 국내 선구자

[서울=뉴시스] (좌측부터) 한국머크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 윤용국 박사, 한양대학교 박진성 교수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좌측부터) 한국머크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 윤용국 박사, 한양대학교 박진성 교수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는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박진성 교수가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 ICC에서 개최되는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IMID)에서 '제21회 머크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orean Information Display Society, KIDS)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연구 및 개발을 이룬 연구자들에게 'Merck Awards' 학술상을 수여해 왔다.

이 상은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을 기념해 2004년에 제정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머크 어워드(Merck Award)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40세 이하)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머크 액정 연구 12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를 가진다.

제21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인 한양대 박진성 교수는 원자층 증착기술(Atomic Layer Deposition, ALD) 분야의 국내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2006년부터 디스플레이 기업에서 IGZO 기반 AMOLED 패널 적용을 위한 SEED 연구를 시작한 이후, 2009년 9월부터 약 15년 동안 ALD를 활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난제들을 해결하는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박 교수의 연구는 고신뢰성 자동차 OLED 패널용 ALD 박막 봉지 소재 및 공정 기술, 초고이동도 ALD 산화물 반도체 소재 및 공정,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위한 다기능성 ALD 박막 소재 연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으며, AMOLED 기술 발전과 핵심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도 박진성 교수는 ALD를 활용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에서 250편 이상의 논문 발표, 400건 이상의 특허 출원 및 등록, 스칼라 구글 검색 기준 약 21600회 인용, H index 61 수준 등의 높은 영향력을 갖는다.

특히 이번 머크 어워드는 박 교수가 2014년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수상한 본상으로, 그 큰 의미가 있다.

박진성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머크 젊은 과학자상과 본상을 모두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ALD 기술의 소재, 장비,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와 후학 양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산학연 선배와 동료분들, 그리고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정보소재 및 전자소자 실험실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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