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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는 맥도날드 해피밀, 보브는 이태원카페…'이종 협업' 강화

등록 2024.09.28 12:00:00수정 2024.09.28 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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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맥도날드와 협업 통한 클래식클로그·지비츠 참 출시

신세계톰보이 '보브', 카페서 런웨이 영상 공개·이벤트 진행

(사진=크록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크록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발 브랜드가 패스트푸드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거나, 여성복 브랜드가 서울 이태원 유명 카페와 컬렉션을 론칭하고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등 패션업계가 이종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크록스는 최근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와의 협업을 통해 '맥도날드 해피밀 x 크록스'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했다.

해피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이번 컬렉션은 지비츠 참과 크록스 클로그 키체인 등으로 구성됐다.

크록스의 대표 제품인 '맥도날드 해피밀 클래식 클로그'는 맥도날드의 상징적인 빨간색에 황금색 아치에서 영감을 얻은 노란색 백스트랩이 돋보인다.

지비츠 참은 해피밀 모양을 비롯해 빅맥, 후렌치 후라이, 치킨 맥너겟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여성복브랜드 '보브'는 24FW(가을·겨울)를 서울 이태원의 유명 카페 '레인리포트'와 협업했다.

'호우주의보'를 테마로 하는 레인리포트는 365일 비가 내리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회관계망(SNS)에서 입소문을 얻으며, 경리단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색 카페다.

보브는 레인리포트와 협업해 24FW 디지털 런웨이 영상을 공개했다.

보브는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가 디지털 소통에 익숙하고, 영상을 통해 패션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만큼 새 컬렉션 홍보를 위해 색다른 디지털 런웨이 영상을 기획했다.

가을 시즌은 본격적인 패션업계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새로운 마케팅을 통해 MZ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영상에서 모델들은 보브의 24FW ‘아카이브(AR/CHIVE)’ 컬렉션을 착용하고 카페 곳곳을 런웨이 삼아 걸으며 총 21개의 스타일을 소개했다.

고객들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로 에스아이빌리지에 접속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카페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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