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정원박람회, 2400억 경제효과…머뭇이유없어"
최민호 시장, 11월 직원 소통의 날에 참석
![[세종=뉴시스] 직원 소통의 날 이야기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2024.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04/NISI20241104_0001693888_web.jpg?rnd=20241104140002)
[세종=뉴시스] 직원 소통의 날 이야기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2024.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에 참석해 전국적으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정원도시가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방향임을 거듭 강조했다.
최 시장은 경부고속도로와 영종도 국제공항 건설 사례를 예로 들며 당시 큰 반대가 있었음에도 미래를 내다본 결정 덕분에 사업이 무사히 진행되고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끈 점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 역시 정원산업이라는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해 추구하는 방향성이 분명한 사업이라며 향후 국가적 정원관광 산업 발전에 분명히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정원도시박람회는 개인적인 고집이나 박람회에만 매몰된 생각으로 끝까지 해내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정원도시는 이미 전 세계가 추구하는 방향이고 이미 중앙·호수공원 등 최고의 정원 기반시설을 갖춘 우리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국비와 지방비 등 여러 비용을 합산해 384억원을 투자하면 약 24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돌아온다"며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 최선을 다해 업무를 추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이 상황을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 이미 30%의 업무추진비를 삭감했지만 올해는 여기에 더해 10%를 추가로 줄였다"며 "솔선해서 고통을 함께 감당해 준 직원 여러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주민들이 현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말로 잘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재정 상황이라도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가능하다면 이 분들을 더욱 도와주고 핵심 사업은 집중해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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