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는 버벅, 이재명은 사뿐…中 매체 '계엄 월담' 조명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당시 현장의 모습도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사진=지무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당시 현장의 모습도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5일(현지 시각) 중국 지무신문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월담을 해 국회에 진입하는 라이브 방송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병력 중 707특수부대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온 그 부대가 맞다며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특전사가 창문을 열고 국회에 진입하는 영상에서 버벅거리며 도움을 받아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60대인 이 대표가 사뿐히 담을 넘는 장면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대표가)라이브 방송 때문에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있었을 텐데, 그러면 한 손으로 짚고 넘었다는 말이냐" "60대인 이 대표가 특전사보다 날렵하네" "담이 낮아 보이지도 않는데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날 밤 국회 본회의장에는 190명의 의원이 들어와 있었다. 경찰 등에 의해 국회가 봉쇄된 상황에서 의원들은 월담 등을 통해 국회로 진입, 비상계엄을 해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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