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 영업 중단시켜
너무 싼 가격, 가짜 제품 판매 의혹 및 베트남 업체에 악영향 우려
11월30일까지 회사 등록 마감일 지키지 못하자 곧바로 영업 중단
[뉴욕=AP/뉴시스]2023년 6월23일 미 뉴욕에서 테무 웹사이트 페이지가 보이고 있다. 베트남이 5일 11월 말까지 회사 등록을 마치라는 정부의 마감일을 지키지 못한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테무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2024.12.05.
[하노이(베트남)=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베트남이 5일 11월 말까지 회사 등록을 마치라는 정부의 마감일을 지키지 못한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테무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핀둬둬(拼多多)의 계열사 테무가 뒤늦게 등록하더라도 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테무에 대한 영업 중단 조치는 매우 싼 테무 제품의 진위 여부와 베트남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부 부처가 우려를 제기한 이후 나왔다.
테무는 5일 베트남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경제국, 산업무역부와 협력,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등록하고 있으며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테무는 지난 10월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할인과 무료 배송으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정부는 11월 말 마감일 전에 등록하지 않으면 앱과 웹사이트가 차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베트남 관영통신이 산업무역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테무 웹사이트에서 베트남어 버전은 5일 제거됐다.
한편 테무는 유럽에서도 불법 제품 판매를 막지 못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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