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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병사 투입 없다' 했는데…계엄 당시 최소 61명 투입

등록 2024.12.12 22:05:08수정 2024.12.12 2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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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 국회에 병사 61명 투입 보고

윤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으로 군 병력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24.12.0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으로 군 병력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24.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병사만 최소 61명 투입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수방사가 이날 국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수방사가 계엄 당시 투입한 군사경찰 75명 가운데 42명이 병사였다. 이 외 8명은 장교, 25명은 부사관이었다.

수방사 1경비단도 투입됐는데 총 136명 가운데 19명이 병사였다. 수방사에서만 최소 61명의 병사가 국회에 투입된 것이다. 수방사 병사 중에 국회 본청으로 진입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방사 보고 내용은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병사 투입은 없었다고 한 발언과 배치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계엄 당시 병력 투입 상황을 설명하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고, 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시키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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