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바이든 전화회담..가자 인질협상 논의 ( 2보)
12일 네타냐후가 카타르 파견 대표단의 회담 진척상황보고
하마스는 정전을, 이스라엘은 일시 휴전 원해 타결 걸림돌
![[월링퍼드·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5.01.13.](https://img1.newsis.com/2024/03/19/NISI20240319_0000953337_web.jpg?rnd=20240328100145)
[월링퍼드·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5.01.13.
네타냐후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카타르의 대표단에게 부여한 인질 석방 노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권한에 대해 설명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이스라엘 국영 칸TV와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고위직을 포함한 대표단이 이 날 카타르의 도하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렸다.
그는 거기에는 이스라엘 첩보국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네아 국장과 보안국 신 베트의 로넨 바르 국장, 군 포로문제 협상책임자 니찬 알론도 포함되었다는 것도 바이든에게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양측 관리들은 모두 주말의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상 그 자세한 성과는 드물다.
이스라엘의 칸TV는 익명의 이스라엘군 장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두 정상의 전화 논의가 매우 생산적이었으며 "앞으로 며칠 이내에 확실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제이크 설리반 백악관 안보 보좌관도 12일 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서 이번 인질 협상이 "양쪽이 아주 아주 가깝게 " 목표에 거의 도달했지만 아직도 "최종 결승선을 넘기에는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접 협상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정전 협상 문제가 남아있다. 하마스는 영구 정전을 요구하는데 반해 이스라엘은 일시적인 전투 중지를 원한다. 만약 안보상 필요하다고 여겨질 때에는 즉시 군사작전을 재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질 협상 문제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 때 발생했다. 당시 1200명을 죽이고 250명의 인질을 잡아갔는데 그 중 98명이 아직도 가자에 억류되어 있다. 최소 3분의 1은 이미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그 후 가자지구를 향해 보복 공격을 시작해 광범위한 지역을 초토화 시키고 민간인을 포함한 수많은 팔레스타인인 사상자를 냈다.
12일 기준으로 이스라엘 공습과 포격으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만 6565명, 부상자는 10만9660명이라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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