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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서울빛초롱축제' 즐긴다…31일까지 운영

등록 2025.01.13 10:44:42수정 2025.01.13 1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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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12일 종료 예정이던 축제 기간 연장

내외국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세훈 서울시장 결정

14일부터 '서울의 달' 등 새해 기념 조형물 새롭게 선보여

'2024 서울빛초롱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서울빛초롱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이 '2024 서울빛초롱축제'를 18일을 연장해 31일까지 운영한다.

축제는 지난해 12월13일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소울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SOUL LANTERN: Play with the light of SEOUL)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각종 빛 조형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애초 12일 종료 예정이었다.

이번 연장 운영은 추운 날씨에도 연말연시에 청계천을 방문해 축제에 높은 관심을 보인 내외국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결정했다.

축제는 지난 2년간 광화문광장을 축제의 장으로 환히 밝히다 이번에 청계천으로 돌아와 서울의 겨울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기존 전통 '한지 등(燈)'뿐만 아니라 프로젝터를 활용한 '신비의 물결'이나 대형 'LED 등'을 선보여 볼거리로 다양화했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의 '신비의 물결'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서울빛초롱축제'의 '신비의 물결'  *재판매 및 DB 금지



신비의 물결은 광교 하단 청계천 물 위에 바다 생물이 유영하는 모습을 연출한 미디어 아트다. SNS를 통해 전파되는 등 관람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청계천이 무대가 된 만큼 청계천 물길, 산책로, 교각, 수목 등 입지적인 특징을 활용한 화려하고 예술적인 연출은 축제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구성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축제는 연장 운영에 맞춰 기존 조형물 외에 새해를 기념하는 조형물들을 1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의 달'은 서울 밤하늘을 수놓은 달과 별 모양 빛 조형물이다. '청계광장에 뜬 달'이라는 콘셉트로 관람객에게 새해 희망을 전한다.

재개장 준비를 위해 13일은 휴장한다.

연장 운영 기간 축제는 이전처럼 청계천 청계광장에서부터 삼일교까지 1.2㎞ 구간에서 매일 오후 6~10시 펼쳐진다.

다만, 빛 조형물 전시에만 집중한다. 본 축제 기간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과 서울마이소울샵은 그대로 종료한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의 '어가 행렬'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서울빛초롱축제'의 '어가 행렬' *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에 따르면, 축제 방문객은 12일 기준으로 총 31일간 250만 명에 이르렀다. '세계 4대 겨울 축제 진입' '목표'에 더욱더 근접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산대희, 어가 행렬, 전통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조형물이 정말 아름답고, 흥미롭다" "서울에 방문한 시기와 축제 기간이 겹쳐 행복하다" "현대인의 대표적인 놀이인 '세계여행'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영국 런던의 '빅벤' 등 정교한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 놀랍다" 등 찬사를 쏟아냈다.

재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개막 이후 지금까지 행사가 무사고로 진행한 것처럼 연장 기간에도 안전사고 대비 관리와 점검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청계천에서 다시 화려하게 열린 서울빛초롱축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설 연휴 기간 청계천을 방문해 희망의 빛 조형물을 관람하며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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