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허정무, 정몽규 향해 "선거 파행되지 않게 결단 내려야"
축구협회장 선거 무기한 연기 상태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13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1.13.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3/NISI20250113_0020659834_web.jpg?rnd=20250113114033)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13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가 정몽규 후보를 향해 날 선 비판을 반복했다.
신문선 후보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규 후보는 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더 이상 회장 선거가 파행되지 않도록 결단을 내려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허정무 후보는 급박하게 선거 일정을 다시 잡은 것에 대해 "정 후보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징계 요구를 염두에 둔 무리한 선거 강행이라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더 이상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지 말 것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짚었다.
애초 이번 회장 선거는 지난 8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판사 임해지)가 지난 7일 허 후보가 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연기됐다.
이후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법원이 지적한 사항들을 논의했고, 선거인 명부 작성부터 다시 시작해 오는 23일 선거를 진행할 거라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23일로 연기됐지만 허정무, 신문선 두 후보가 새로 잡힌 선거 일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2025.01.10.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0/NISI20250110_0020657628_web.jpg?rnd=20250110135737)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23일로 연기됐지만 허정무, 신문선 두 후보가 새로 잡힌 선거 일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2025.01.10. [email protected]
그리고 신 후보는 이날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의 결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후보가 23일 일정에 반발하자,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하면서 선거는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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