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대표단, 러시아 방문…"EU, 우크라전 협상해야"
가슈파르 국민의회 부의장 "대화만이 유일한 탈출구"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를 방문한 슬로바키아의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유럽연합(EU) 회원국에 협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 전 악수하는 모습. 2025.01.14.](https://img1.newsis.com/2024/12/23/NISI20241223_0001725000_web.jpg?rnd=20241223104528)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를 방문한 슬로바키아의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유럽연합(EU) 회원국에 협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 전 악수하는 모습. 2025.01.14.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를 방문한 슬로바키아의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유럽연합(EU) 회원국에 협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타스에 따르면 티보르 가슈파르 슬로바키아 국민의회 부의장은 13일(현지시각) "이는 다른 유럽 국가와 그 지도자에게 보내는 일종의 신호로 인식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가슈파르 부의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대화가 필요하다. 이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서로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우리의 방문은 상징적인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대화가 다른 국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EU 일원이며 국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작은 나라이지만 EU에서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기를 원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는 세계적 안보의 관점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라면서 "슬로바키아는 다양한 지정학적 영역에 걸쳐 있는 국가와 협력하고자 한다. 우리는 무역 관계를 발전시키고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가 또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러시아의 입장과 관련해 이것이 앞으로의 추가 협력의 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슬로바키아 의회 대표단은 오는 15일까지 러시아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이들은 슬로바키아로 향하는 러시아 천연가스를 계속 공급하고 우크라이나 평화를 달성할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마친 뒤에도 슬로바키아 의회 대표단은 올해 안에 재차 러시아 방문할 전망이다.
현재 슬로바키아 국가원수(페테르 펠레그리니 대통령)와 정부수반(로베르트 피초 총리)은 모두 친(親)러시아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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