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인이 아니에요"…대만인들 韓 올 때 꼭 붙인다는 스티커
![[서울=뉴시스]최근 대만 사람들이 해외여행 중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법을 고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7/NISI20250117_0001752349_web.jpg?rnd=20250117091816)
[서울=뉴시스]최근 대만 사람들이 해외여행 중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법을 고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최근 대만 사람들이 해외여행 중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법을 고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요즘 대만에서 유행하는 여행 스티커"라는 제목의 글에는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사진 속 여행용 캐리어에 붙이는 다양한 스티커가 눈길을 끈다.
![[서울=뉴시스]최근 대만 사람들이 해외여행 중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법을 고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7/NISI20250117_0001752350_web.jpg?rnd=20250117091838)
[서울=뉴시스]최근 대만 사람들이 해외여행 중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법을 고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스티커에는 "저는 대만 사람이에요. 중국인이 아니에요. 좀 잘해주세요" "대만 사람"이라는 문구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적혀 있다. 대만 국기와 함께 캐리어와 가방에 붙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퍼져 있는데, 대만 사람들이 해외여행 중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많아지자 이와 같은 방법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대만과 중국 간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만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독립적 정체성을 알리려는 다양한 활동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티커 사용은 단순히 오해를 피하기 위한 수단을 넘어 대만 사람들의 정체성과 문화를 강조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표현으로 풀이된다.
누리꾼들은 "참신하고 재치 있는 방법" "얼마나 오해를 많이 받았으면 저런 방법까지 생각해 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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