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바이든 의사당 도착…백악관 차담 뒤 함께 이동[트럼프 2기 출범]
차량으로 의사당까지 함께 이동하는 것이 전통
트럼프 4년 전 전통 무시…바이든 취임식 불참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5.01.21.](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0045216_web.jpg?rnd=20250121004324)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5.01.21.
퇴임하는 미국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이 열리는 의회 의사당으로 차량을 타고 같이 가는 것이 전통이다.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4년 전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불참하면서 이 전통을 따르지 않았다.
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7년 이 전통을 따르며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이동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여사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을 앞두고 퇴임하는 대통령과 함께 차를 마시는 전통은 1837년 시작됐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이런 전통을 무시하고 당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백악관에 초대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정오에 맞춰 진행되는 취임 선서를 비롯한 취임식을 통해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 부부는 전날 밤 묵은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나와 인근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예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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