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주내 카타르에 대표단 파견…가자 휴전 향방 주목
네타냐후, 美 체류기간 연장…2단계 휴전협상 美서 지켜볼 듯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해 9월24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05.](https://img1.newsis.com/2025/01/16/NISI20250116_0000032123_web.jpg?rnd=20250117072928)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해 9월24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05.
4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총리실은 이번 주 후반 카타르에 가자 휴전 및 인질 석방을 논의할 협상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다.
현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방미 중이다. 이번 대표단 파견 발표에 앞서 이스라엘 측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회의에는 스티브 윗코프 미국 중동 특사와 마이클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머무는 블레어하우스를 직접 찾아 머리를 맞댔다.
총리실은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 지속과 관련한 기술적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급 대표단을 도하에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백악관 정상회담이다.
이 자리에서는 가자 휴전을 비롯해 트럼프 1기 행정부 업적인 아브라함 협정 확대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당초 6일까지 미국에 머무를 예정이었지만, 체류 기간을 오는 8일까지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휴전 협상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미국에서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발효된 이번 휴전은 총 3단계로, 6주간 진행된다. 1단계 휴전에서 먼저 33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교환하고, 2단계 휴전을 위한 협상이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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