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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1차 석방인질 중 남은 18명 요구, 카타르에 협상단 급파

등록 2025.02.09 06:31:07수정 2025.02.09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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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33명 중 15명 밖에 안왔다"며 협상단 재파견 명령

미국 방문중 "하마스 끝까지 전멸, 트럼프도 지지했다"

정전 2단계 협의는 권한 밖.. 남은 인질 석방 요구할 듯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앞에서 시위대가 2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워싱턴 회담을 앞두고, 가자지구에 억류된 남은 인질들의 " 전원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5.02.09.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앞에서 시위대가 2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워싱턴 회담을 앞두고, 가자지구에 억류된 남은 인질들의 " 전원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5.02.0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카타르에 정전협상단을 급히 파견하도록 명령했다고 이스라엘 국내 매체들이 발표했다. 

이는 1단계 가자 정전과 인질 석방 합의에서 약속했던 인질 33명 석방 약속에서 지금까지 하마스가 인질을 15명 만 석방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이스라엘의 여러 뉴스 매체들은 보도했다.

이번에 파견된 대표단은 가자 정전의 2단계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권리는 없으며  그 대신 하마스가 1차 때 석방하기로 약속했던 인질 33명의 완전한 석방에 대해서만 교섭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하마스는 15명의 인질들을 5회에 걸쳐서 풀어주는 더딘 행보를 보여왔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네타냐후 총리는 8일 발표한 동영상 성명에서 모든 인질들이 다 석방할 때까지 노력하겠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가자지구=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8일(현지 시간) 5차 인질 석방으로 이스라엘 인질 3명을 석방했다. 하마스 무장대원이 인질 석방에 앞서 이스라엘 인질 오르 레비(34·가운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25.02.09.

[가자지구=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8일(현지 시간) 5차 인질 석방으로 이스라엘 인질 3명을 석방했다. 하마스 무장대원이 인질 석방에 앞서 이스라엘 인질 오르 레비(34·가운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25.02.09.

그는 "우리는 우리 인질들 전원이 돌아 올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우리는 인질들의 안전을 살펴보겠다.  그것이 이번에 파견하는 대표단에게 내가 지시한 것이다.  이 것을 중재 국들에게 전하고 석방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는 이와 함께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전멸"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재천명 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도 이 목적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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