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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네시주에서 여군 흉기로 살해한 2명, 살인죄로 기소

등록 2025.02.09 07:22:45수정 2025.02.09 0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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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카티아 아길라(23) 일병을 지난 해 70번 찔러 살해

소피아 로다스(35) 1급 살인, 사망자 남편도 증거 인멸죄

[내쉬빌 ( 미 테네시주)= AP/뉴시스] 테네시주 내쉬빌 근교의 포트 캠벨 부대 101 항공부대원들이 지난 해 11월 17일 테네시주와 미네소타주의 풋볼 경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이곳 소속으로 지난 5월에 살해당한 미군 일병 카티아 두에냐스 아길라(23)의 살해범 2명이 기소되었다고 현지 클락스빌 경찰이 발표했다. 2025. 02. 09.

[내쉬빌 ( 미 테네시주)= AP/뉴시스] 테네시주 내쉬빌 근교의 포트 캠벨 부대 101 항공부대원들이 지난 해 11월 17일 테네시주와 미네소타주의 풋볼 경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이곳 소속으로 지난 5월에 살해당한 미군 일병 카티아 두에냐스 아길라(23)의 살해범 2명이 기소되었다고 현지 클락스빌 경찰이 발표했다. 2025. 02. 09. 

[클락스빌 ( 미 테네시주)=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테네시주의 포트 캠벨 부대 소속 여성 직업 군인 한 명이 지난 해 70차례 가까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의 범인들이 살인과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다고 클락스빌의 경찰이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 중 소피아 로다스(35)는 미군 일병 카티아 두에냐스 아길라(23)를 살해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1급 살인죄로 기소되었다고 클락스빌 경찰이 발표했다.

아길라의 시신은 지난 해 5월 테네시주의 도시 클락스 빌의 자택에서 발견되었다. 이 곳은 내쉬빌에서 가까운 소도시이다.

아길라의 남편 살리나스 크루스(40)도 이 살인의 증거 인멸 혐의로 체포, 기소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7일 체포되었고 연방법 위반 중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의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피의자들의 변호사도 AP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살해 당한 아길라는 텍사스주 메스키트 출신으로 2018년 군에 입대해 1년뒤 테네시주-켄터키주 경계 지역에 있는 포트 캠벨에 배치되었다.  미육군 101 항공 부대의 101 전투 사단 소속의 군인이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검시관의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아길라는 목 부위를 비롯한 상체 전체에만 총 68군데의 찔린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검시관은 목에 난 예리하고 깊은 상처들이 사망 원인이라며 자살 가능성을 배제했고 경찰은 수사 끝에 두 명을 체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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