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월 中 외환보유 3조2090억$·66억$↑…"금보유 0.22% 증가"
![[올댓차이나] 1월 中 외환보유 3조2090억$·66억$↑…"금보유 0.22% 증가"](https://img1.newsis.com/2019/05/28/NISI20190528_0015238314_web.jpg?rnd=2024010801213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1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66억8000만 달러 늘어난 3조2090억4000만 달러(약 4678조1385억원)를 기록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경제통(經濟通), 공상시보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최신 통계를 인용, 외환보유액이 작년 12월 말에 비해 0.21% 증가했다고 전했다.
달러 환율 상승이 둔화하면서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 시장의 감소 예상에 반해 외환보유액이 2개월 만에 증가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시장에선 3조2000억 달러로 2024년 12월 3조2023억5700만 달러보다 줄아든다고 예상했다.
위안화 환율은 1월 달러에 대해 0.7% 떨어졌다. 1월 달러 지수는 0.11% 하락했으며 유로와 파운드는 달러 대비 각각 0.09% 상승, 0.97% 내렸다. 엔화는 달러에 대해서 1.29% 상승했다.
금 보유고는 1월 말에 7345만 온스(2284t)로 전월 7329만 온스에서 16만 온스, 0.22% 증가했다. 7개월 만에 늘어난 작년 11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증대했다.
달러 환산으로는 올해 들어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월 1913억3400만 달러보다 151억9700만 달러, 7.94% 크게 늘어난 2065억3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금보유액은 역대 최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억제하고 인플레 압력을 가중한다는 우려로 금 가격이 다시 뛰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금 보유고 증가에 대해 "중국이 무역전쟁이 계속한다고 보고 대비하는 차원에서 안전자산인 금을 늘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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