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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북핵협의…"북한 완전 비핵화 일관 추진"

등록 2025.02.10 20:19:39수정 2025.02.10 2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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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조구래-가나이 마사아키, 상견례 겸 협의

미일 정상회담 결과 공유…'정책 공조' 강조

[서울=뉴시스]조구래 외교전략정보 본부장(왼쪽)은 10일 오후 방한 중인 가나이 마사아키(金井 正彰) 일본 외무성 신임 북핵 수석대표와 상견례 겸 한일 북핵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2.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구래 외교전략정보 본부장(왼쪽)은 10일 오후 방한 중인 가나이 마사아키(金井 正彰) 일본 외무성 신임 북핵 수석대표와 상견례 겸 한일 북핵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2.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서울에서 북핵 고위급 협의를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전략정보 본부장은 10일 오후 방한 중인 가나이 마사아키(金井 正彰) 일본 외무성 신임 북핵 수석대표와 상견례 겸 한일 북핵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 일본에서 북핵 수석대표가 신규 임명되고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이뤄진 한일 간 협의다. 

양측은 북한이 핵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것은 한일에 대한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안보 위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한미일 3국이 거듭 확인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일관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포함해 그간 있었던 한미, 미일 간 북핵·북한문제 관련 소통 결과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한미일이 긴밀한 정보 공유와 정책 공조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략적 환경이 변화한 데 따라 한일 공조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향후 한일 공조 하에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해 사이버 등 불법적인 자금과 자원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대북제재 이행을 위해 다국적 제재모니터링팀(MSMT) 등 관련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 밖에 납북자·억류자·미송환 국군포로를 포함한 북한 인권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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