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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작년 4분기 매출 전년比 6% ↑…예상치 상회

등록 2025.02.12 00:03:04수정 2025.02.12 0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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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AP/뉴시스] 미국 덴버 코카콜라 공장 컨베이어벨트의 모습. 2025.2.11

[덴버=AP/뉴시스] 미국 덴버 코카콜라 공장 컨베이어벨트의 모습. 2025.2.11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코카콜라가 미국, 중국 등에서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코카콜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15억 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106억8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0.5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52달러를 웃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코카콜라의 제품 케이스 수량 증가율이 1%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회사는 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전 분기에는 1% 감소를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 슈가의 경우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케이스 수량이 13% 증가했다.

코카콜라의 물, 커피, 차, 스포츠 음료 브랜드의 케이스 수량도 2% 증가했다. 다만 주스, 유제품, 식물성 음료 브랜드의 케이스 수량은 1% 감소했다.

코카콜라는 아르헨티나 같은 시장의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분기 중 가격을 9% 인상했다. 또한 페어라이프 우유나 토포 치코 탄산수 같은 프리미엄 음료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가을 코카콜라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팩 크기를 줄이거나 리필 가능한 병을 통해 음료 가격을 보다 저렴하게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코카콜라는 올해 유기적 매출(기존 핵심 사업에서 발생하는 매출) 성장률이 5~6% 사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유기적 매출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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