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 2.7% ↑…예상치 상회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
회계연도 4분기 전망도 상향
![[도쿄=AP/뉴시스]일본 소니그룹은 게임·음악 사업 부문 강세에 힘입어 2024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일본 도쿄 소니그룹 본사. 2025.2.13](https://img1.newsis.com/2024/02/14/NISI20240214_0000862844_web.jpg?rnd=20240228105203)
[도쿄=AP/뉴시스]일본 소니그룹은 게임·음악 사업 부문 강세에 힘입어 2024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일본 도쿄 소니그룹 본사. 2025.2.13
1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소니는 해당 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3737억4000만 엔(약 3조 5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데이터제공업체 비저블알파 집계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2905억 엔을 웃도는 것이다.
소니의 해당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4조4100억 엔(약 41조 4849억원)을 기록했다.
소니는 회계연도 4분기에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 800억 엔(약 10조 1599억원),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3조 2000억 엔(약 124조 17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상향 전망했다.
기존 예상치는 순이익 9800억 엔, 매출 12조 7100억 엔이었다.
소니의 회계연도 3분기 게임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180억6000만 엔(약 1조 1106억 2584만)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음악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974억2000만 엔(약 9164억5917만원)이다.
소니그룹은 최근 몇 년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강화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2022년에는 미국 비디오게임 제작사 번지(Bungie)를 인수했으며, 2021년에는 애니메이션 중심의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크런치롤(Crunchyroll)을 인수했다.
소니그룹은 지난해 4월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성장을 이끈 토토키 히로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하기도 했다. 토토키는 2023년 4월부터 COO로 재직했으며, 2018년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로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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