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디서 우크라 평화협상 시작할 것…고위관리들 사우디로
왈츠 미 안보보좌관, 루비오 국무, 위트코프 중동특사 등 사우디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참석…"우크라, 알지 못한다…불참할 것"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왈츠 미 공화당 의원(당시, 현재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2024년 2월29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당시)과 가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월츠 보좌관과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으며, 사우디에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협상가들과 평화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폴리티코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5.02.16.](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0052204_web.jpg?rnd=20250216075914)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왈츠 미 공화당 의원(당시, 현재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2024년 2월29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당시)과 가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월츠 보좌관과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으며, 사우디에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협상가들과 평화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폴리티코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5.02.16.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사우디 회담 발표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놀랐으며, 현재로서는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미 관리들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며칠 안에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회담 특사 키스 켈로그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다른 유럽 주요 국가들이 회담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럽도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해온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것이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 프로세스 추구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으며,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들의 첫 주요 회담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무부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기자들에게 사우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었다. 그는 "우리는 궁극적으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우디에서 만나 무엇을 이룰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뮌헨회의에서 유럽은 우크라이나가 트럼프와 푸틴의 회담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주권이 확보돼야만 평화가 가능하다. 명령된 평화는 우리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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