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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0조∼14조원 미국산 무기 구매 검토 중"

등록 2025.02.18 11:16:05수정 2025.02.18 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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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AP/뉴시스]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최대 70억달러(약 10조 1100억원)에서 100억달러(약 14조4500억원) 상당의 무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007년 5월16일 대만군이 연례한광 훈련 중인 가운데 구축함에서 하푼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2025.02.18

[대만해=AP/뉴시스]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최대 70억달러(약 10조 1100억원)에서 100억달러(약 14조4500억원) 상당의 무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007년 5월16일 대만군이 연례한광 훈련 중인 가운데 구축함에서 하푼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2025.02.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최대 70억달러(약 10조 1100억원)에서 100억달러(약 14조4500억원) 상당의 무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대만 중앙통신은 외신을 인용, "중국이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대만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를 얻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수의 소식통은 "현재 대만이 미국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구입 목록에는 해안방어용 지대함미사일(CDCM)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구입 규모는 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이며, 80억달러 미만이라면 좀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논평 요청에 바로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대만에 신속하게 무기를 인도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만 국방부 역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군사력 강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무기와 장비는 입찰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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