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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전문 여행사, 북한 단체관광 모집…"북측 허가 받아"(종합)

등록 2025.02.18 17: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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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북한 단체관광 코로나19 이후 5년만 재개 주목

[서울=뉴시스]중국에 있는 북한 관광 전문 여행사가 북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면서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이후 5년 만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할 것으로 관측됐다. '즈싱허이'이 판매하는 북한 전문 여행상품. <사진출처: 사이트 캡쳐> 2025.02.18

[서울=뉴시스]중국에 있는 북한 관광 전문 여행사가 북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면서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이후 5년 만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할 것으로 관측됐다.  '즈싱허이'이 판매하는 북한 전문 여행상품. <사진출처: 사이트 캡쳐> 2025.02.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에 있는 북한 관광 전문 여행사가 북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면서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이후 5년 만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할 것으로 관측됐다.

베이징 소재 마라톤 관광 전문 여행사인 '즈싱허이'는 이달 24일 출발해 3박4일 동안 북한 라선시를 관광하는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즈싱허이는 "2022년 1월22일부터 국경을 전면 봉쇄했던 북한이 5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객에 관광을 개방했다"면서 "첫 시범 개방 지역은 라선특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국가여행국으로부터 2025년 조선 해외여행 일정이 곧 정식 개방된다는 점을 정식 통보받았다"며 "즈싱허이 역시 북한의 특별 허가를 받아 2월 24일 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민간 여행팀을 조직해 라선을 여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신은 5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중국 여행객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여행상품 가격은 3599위안, 4599위안 두 가지로 책정됐다.

앞서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복수의 북한 전문 여행사들은 라선 지역이 한국인과 미국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양 국제 마라톤을 앞두고 북한 국경이 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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