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원장 "전광훈 개인정보 무단 수집 의혹, 상황 파악 후 조치할 것"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서 전 목사 개인정보 무단 수집 의혹에 답변
고학수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면 형사처벌까지도 가능"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제1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08.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08/NISI20250108_0020654923_web.jpg?rnd=20250108134759)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제1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개인정보 무단 수집 의혹에 대해 상황 파악 후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에게 각종 구독·가입 신청을 받으며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지적에 대해 "어떤 상황인지 파악해보고, 법상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서 알뜰폰 업체 퍼스트모바일과 선교카드 가입, 자유일보 정기구독 등을 통해 차량 운행 정보, 휴대폰 이용 내역 등 광범위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수집은 명확한 목적과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하나, 전 목사 측이 수집한 개인정보를 충분한 설명 없이 제3자 제공 동의를 받아 가족회사 등에 공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이에 대해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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