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타니처럼…다저스 사사키, 결혼 사실 '깜짝 공개'
![[피닉스=AP/뉴시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2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2025.02.20](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0119525_web.jpg?rnd=20250220103832)
[피닉스=AP/뉴시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2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2025.02.20
사사키는 22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며칠 전 평범한 여성과 가족이 됐다. 공사에서 모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기대와 불안으로 가득하지만, 부부가 힘을 합쳐 열심히 하겠다.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1년 전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결혼 발표 모습과 똑 닮았다.
오타니도 지난해 2월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게 매우 특별한 일본 출신의 여성과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한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SNS에 결혼 사실을 공개할 당시 오타니는 아내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2024시즌 개막전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한국으로 떠나기 전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비행기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사사키가 올린 결혼 발표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했다.
사사키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상냥한 사람이다. 함께 있을 때 진정한 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결혼을 결심했다"며 "이번 비시즌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다저스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인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이날 오전 결혼 소식을 전달했다고 전한 사사키는 "둘 모두 처음에 믿지 않더라"며 웃어보였다.
AP통신과 MLB닷컴 등에 따르면 사사키의 결혼 소식을 전해들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뭐라고요?"라며 깜짝 놀란 뒤 "사사키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줄도 몰랐다. 축하한다. 결혼 선물은 아내를 직접 만나보고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교 시절부터 강속구로 주목받던 사사키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시속 160㎞대의 빠른 공을 뿌리는 그는 2022년 4월에는 20세5개월의 나이로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2024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타진한 사사키는 올해 1월 다저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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