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계엄·탄핵 큰 상처…극복하고 대한민국 중흥기 열어야"
3·1절 맞아 유튜브 영상 공개 예정…상하이서 촬영
"이승만·여운형 서로 배척했다면 오늘날 한국 없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은행노동조합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공공부문 처우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02.1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20690791_web.jpg?rnd=2025021013215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은행노동조합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공공부문 처우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02.10. [email protected]
28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의원은 내달 1일 오전 8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영상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상하이로 출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매헌기념관을 방문해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 의원은 "임시정부를 수립할 때 이승만 박사는 마흔셋, 김규식 선생은 서른여덟이었고, 도산 안창호 선생은 마흔이었다"며 "그들의 젊은 패기가 대한민국의 씨앗이 되었고, 그들의 헌신적인 도전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궜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이념이 달랐어도 적대하지 않았고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오직 독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며 "그 정신이 1945년 광복으로, 그리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승만이 여운형을 배척하고, 여운형이 안창호를 배제했다면, 또 안창호가 좌파 이동휘를 경원시했다면 오늘날 우리는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파면되고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두 번째 탄핵으로 밀려오는 파도 앞에 작게는 보수진영, 넓게는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위기 가운데 우리가 반드시 되새겨야 할 것은 대한민국의 시작, 선열들이 다짐했던 초심"이라며 "계엄과 탄핵은 우리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칼리굴라와 네로의 폭정을 거쳐 오현제의 중흥기를 열었던 로마처럼 우리는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흥기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어떤 기업이 주52시간 근로시간 때문에 경쟁을 할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면, 그래서 노동을 늘리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고 해법이라고 주장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제조업 중심 대한민국의 수준에만 머물러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속세에 대해선 "(현 제도에선) 가족을 위해 모아놓은 재산을 물려줄 때 절반 이상을 상속세로 내놓아야한다"며 "그런 사람들은 태어나서 자란 나라에 대한 애정과는 별도로, 최대한으로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른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길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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