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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쥐가 된장국에 있어"…日 대형 소고기덮밥 체인점, 뒤늦게 사과

등록 2025.03.24 01:00:00수정 2025.03.24 0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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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규동 체인점 '스키야' (사진 = 스키야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일본 규동 체인점 '스키야' (사진 = 스키야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일본 최대 규동(일본식 소고기 덮밥) 체인점 중 하나인 '스키야'가 점포에서 내놓은 된장국에서 죽은 쥐가 나와 고개를 숙였다.

스키야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돗토리현의 한 매장에서 제공한 된장국에 이물질(쥐)이 섞여 있다는 보고가 있었고, 확인했다"며 "불편과 우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해당 점포에서 쥐 사체가 나왔다는 얘기가 나온 건 2개월 전이다. 지난 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위 여부가 명확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종업원이 손님에게 된장국을 제공하기에 앞서 제품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을 소홀히 했다.

뒤늦게 사실을 인정한 스키야는 "초기에는 홈페이지 등에서 정보를 공개하는 걸 자제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단편적이고, 간접적으로 퍼진 정보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안과 걱정을 줬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사건이 발생하고, 해당 매장은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위생 점검과 이물질 오염이 우려되는 건물의 균열 대책 등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키야는 마츠야, 요시노야와 함께 일본 3대 규동 체인점으로 유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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