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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첫 돌파…'질적 성장' 이뤘다(종합)

등록 2025.04.07 12:19:08수정 2025.04.07 1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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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구독 등 질적 성장 성과

1Q 영업익 6년 연속 1조 상회

"HVAC, 전년 동기 실적 뛰어넘어"

[서울=뉴시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744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실적으로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조259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744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실적으로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조259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의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이 2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회사 측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기업간거래(B2B), 가전 구독, 웹(web) OS, 소비자직접거래(D2C) 등 질적 성장 중인 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견고한 수익 구조도 이어갔다. LG전자는 3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 대를 회복했으며 1분기 기준 6년 연속 1조원을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사업 영역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유지한 것이다.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의 유연성 확보 등도 수익성에 기여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주력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B2B 영역에 해당하는 빌트인 가전 사업이나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의 외판 사업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의 성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구독 적합형 라인업을 보강하고 케어서비스를 강화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독 사업의 해외 진입 또한 지속 확대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올해부터 TV, IT(노트북·모니터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TV 중심이던 웹 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에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TV 라인업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대규모 해외 수주가 이어오고 있다.

수익성이 좋은 전장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성장을 이어간다.

특히 B2B 사업의 핵심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실적(매출 2조5890억원·영업이익 3356억원)을 뛰어 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수주 기반 사업인 HVAC의 본질과 고객의 특성에 맞춰 독립 사업본부로서 역량을 집중해 수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상업용 공조시스템 분야에서는 기후, 건축 방식 등 현지 특화 솔루션을 앞세워 싱가포르 등 대규모 수주 성과를 냈다. AI 데이터센터 등 산업·발전용은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활용하는 사업 기회 확보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 설명회에서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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