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향하는 K뷰티…설화수는 메이시스百에, 메디큐브는 LA서 팝업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메이시스 입점
에이피알 메디큐브, LA서 팝업 진행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 뉴욕 플러싱(Flushing)점에 입점한 설화수 매장.(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미국에서 현지 고객과의 대면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최근 미국 최대의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Macy’s)에 입점했다.
설화수는 지난달 뉴욕의 플러싱(Flushing)점과 LA의 산타 애니타(Santa Anita)점,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South Coast Plaza)점에 각각 입점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메이시스의 온라인 채널인 '메이시스닷컴'에 입점한 바 있다.
설화수는 이곳에서 윤조 에센스, 자음생 크림, 진설 크림 등의 대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입점 매장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1858년에 뉴욕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미국 전역에 420여 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설화수는 2010년에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미국 주요 도시의 세포라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연평균 약 20%에 이르는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설화수의 대표 제품인 자음생 크림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 멜로즈 거리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에이피알은 LA의 상징으로 꼽히는 영화 라라랜드와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LA 팝업 스토어에 '글로우 랜드(Glow Land)'라는 이름을 붙였다.
팝업 스토어에는 궁전 형상의 핑크빛 인테리어, 보석 모양의 오브제, 요정 콘셉트의 스태프 등을 배치했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부스터 프로 요술봉 에디션을 비롯한 ▲부스터 프로 미니 ▲제로모공패드 ▲PDRN 라인 등 메디큐브의 인기 제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행사가 진행된 일주일 동안 약 5000명이 팝업 스토어를 방문했다. 다양한 연령층, 인종의 방문객들은 제품 구매 외에도 샘플 증정 이벤트, 부스터 프로 꾸미기 체험 등에 참여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3월 미국 뉴욕 소호(SoHo)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다. 향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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