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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中, 한중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고정식 구조물 설치 유감"

등록 2025.04.19 16: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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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조승래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조승래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중국이 한중잠정조치수역에 철골 구조물을 무단으로 설치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한중 양국이 쌓아 온 신뢰관계를 훼손하면서 해양 분쟁의 씨앗을 심을 작정인가"라며 "한중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고정식 구조물을 설치한 중국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이 한중잠정조치수역에 이동식 구조물에 이어 고정식 구조물을 추가 설치했다고 한다"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영토주권 침해행위이다. 중국 측이 불필요한 갈등과 분쟁으로 한중 관계를 훼손하는 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불필요한 분쟁을 유발할 수 있는 구조물 설치를 즉각 중단하고 우리 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달 이와 관련해 "중국의 조치는 중국 국내법 및 국제법에 부합하며 한중어업협정을 위반하지 않으며 협정에 따라 한국 측이 향유하는 권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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