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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학급회장 고재민군, 양천구 올해의 장애인상

등록 2025.04.20 11: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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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서울=뉴시스] ‘올해의 장애인 상’ 수상자인 고재민 학생. 2025.04.20.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올해의 장애인 상’ 수상자인 고재민 학생. 2025.04.20.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장애인 복지 유공자를 시상하고 문화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봉사한 유공자와 모범 장애인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올해의 장애인상' 부문 3명, '장애인복지 유공상' 부문 2명, '장애인의 날 기념 유공' 부문 10명 등 모두 1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한 고재민(13)군은 평소 적극적인 학급 활동으로 해당 초등학교 개교 44년 만에 최초로 발달장애인 학급회장을 지냈다. 고군은 2023년부터 양천마라톤대회에 출전해 5㎞를 완주했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힘 써온 고선경(63)씨는 장애인복지유공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씨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양천구지회에 근무하면서 장애인 권익 보호와 사회참여 캠페인 등 장애인 사회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도록 발전된 모습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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