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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블랙박스 분석해 과실 판정"…DB손보, 특허 획득

등록 2025.04.23 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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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 개발

[서울=뉴시스] DB손해보험 사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DB손해보험 사옥.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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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DB손해보험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자동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서는 차량 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석해 사고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과실비율을 산정한다.

기존에는 보험 심사자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 과실비율을 판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번 AI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특허를 위해 DB손보는 지난해 11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블랙박스 AI 과실판정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혁신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등록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DB손보는 블랙박스 과실판정시스템이 완전히 개발 완료되면 실제 보험 업무에 적용해 보험금 청구와 지급 과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더욱 높인다. AI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보험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산학협력을 통한 보험 기술 연구 개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DB손보는 지난 2월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AI비서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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