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몰래 새 휴대폰 개통, 5000만원 이체돼"…부산 경찰 수사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1774242_web.jpg?rnd=2025022009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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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에서 한 60대 남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뜰폰이 개통된 뒤 은행 계좌에서 수천만 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봤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의 신고를 A(60대)씨로부터 접수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쓰고 있던 SKT 휴대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돼 대리점과 수리센터를 찾았다.
이어 A씨는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 계약이 해지된 뒤 자신의 명의로 KT 알뜰폰이 개통된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이날 A씨의 계좌에서 5차례에 걸쳐 5000만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자세한 수사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면서 "현재 휴대전화 개통자와 은행 거래 내용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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