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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의원, 3조 규모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 법안 대표발의

등록 2025.04.29 08: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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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맞춤형 금융·투자 지원기관

[사진=뉴시스DB] 장철민(더불어민주당·대전동구)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DB] 장철민(더불어민주당·대전동구)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국회의원은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9일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이 법안은 충청권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적이고 체계적인 금융·투자 지원 기관인 '충청권산업투자공사'를 신설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공사는 3조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다. 정부, 충청권 4개 지방자치단체,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 출자하는 방식이다. 주사무소는 대전시에 설치되며, 필요에 따라 충청권 내 지사와 출장소도 둘 수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금융자본과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분산시켜, 충청권만의 산업 특성과 신성장동력 산업군을 육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 공급·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기존의 수도권 중심 금융지원 체계로 인해 충청권 소재 기업들이 겪어왔던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 주도의 자생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고 장 의원은 설명했다.

장 의원은 "충청권은 과학기술 R&D, 공공행정,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국가 전략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자금지원 체계의 수도권 편중으로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며 "이런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충청권 스스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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