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4강 PO 4차전서 KT 69-57 격파…챔프전 진출
워니 40점 18리바운드 활약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LG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4차전, SK 자밀 워니가 돌파하고 있다. 2025.04.2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20791131_web.jpg?rnd=20250429203343)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4차전, SK 자밀 워니가 돌파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수원 KT를 꺾고 2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29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2024~2025시즌 4강 PO(5전3선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69-57로 이겼다.
이로써 SK(3승 1패)는 KT(1승 3패)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통합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상대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격파한 창원 LG다.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은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7전4선승제로 펼쳐진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정규리그 1위로 봄 농구를 밟았다.
아쉬웠던 3차전 이후 4차전에서 12점 차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SK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2022~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이다.
목표는 2021~2022시즌 이후 3시즌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자 통산 2번째 통합 우승이다.
이날 주인공은 전 감독이 공격 비중을 높이겠다고 예고한 자밀 워니였다.
워니는 페인트존을 지배해 무려 40점을 뽑으며 SK를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18리바운드를 더해 더블더블을 완성하기도 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정규리그 4위로 PO에 진출했다.
6강 PO에선 대구한국가스공사를 5차전 끝에 제압했지만, 4강 PO에선 SK를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속공으로 10실점, 턴오버로 12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허훈(22점)을 중심으로 하윤기, 레이션 해먼즈(이상 12점) 등이 분투했지만 '역스윕'의 기적을 연출하진 못했다.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4차전, SK 안영준이 돌파하고 있다. 2025.04.2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20791108_web.jpg?rnd=20250429201153)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4차전, SK 안영준이 돌파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해먼즈와 카굴랑안의 3점, 하윤기의 2점이 림을 가르면서 연속 8점을 뽑았다.
SK는 워니를 앞세워 반격했다.
엘보를 적극 공략한 워니는 1쿼터에만 13점을 뽑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SK는 워니 없이 시작한 2쿼터에서도 공세를 몰아쳤다.
오재현, 아이재아 힉스, 안영준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계속 달아났다.
최부겸이 기록한 날카로운 3점 2개도 주요했다.
KT는 작전 시간을 활용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SK는 2쿼터 종료 27초 전 워니의 덩크로 쐐기를 박았다.
전반은 SK가 KT에 45-22로 무려 23점 앞선 채 끝났다.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4차전, SK 안영준이 골을 넣은 뒤 최원혁과 기뻐하고 있다. 2025.04.2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20791092_web.jpg?rnd=20250429200650)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KT와 서울SK의 4차전, SK 안영준이 골을 넣은 뒤 최원혁과 기뻐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SK에선 워니, KT에선 해먼즈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KT는 3쿼터 막바지부터 격차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29-53부터 42-53까지 13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SK는 워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달아났다.
KT는 허훈이 잇따른 3점으로 추격을 이어갔고 9점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끝내 역전까지 도달하진 못했다.
SK는 워니와 최부겸이 연속 8점을 뽑으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SK는 KT를 69-57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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