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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트럼프 관세 직격…"보호무역 확대 우려"

등록 2025.04.30 12: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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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외무장관 회의 후 의장국 성명

"글로벌 공급망 교란·세계 경제 불확실성 초래"

"WTO, 다자 무역 규칙 정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

[베이징=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28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4.29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28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브릭스(BRICS) 외무장관들은 2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관세 정책으로 보호 무역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브릭스 국가들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틀간 진행된 외무장관 회의 후 성명에서 무차별적인 상호관세 인상을 포함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어긋나는 부당한 일방적인 보호무역 조치 확대에 우려를 표명했다.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않아 발표는 의장국 성명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하고 세계 경제에 더 많은 불확실성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모든 당사자에게 자유 무역과 다자 간 무역 체제를 수호하는 조치를 취해 현재의 무역 과제를 해결하고 모든 이들, 특히 신흥개발도상국과 개발상국에 유리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WTO는 다자 무역 시스템의 규칙을 정하는 권한을 가진 유일한 다자 간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브릭스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경제국 모임이다.

2006년 브라질(B), 러시아(R), 인도(I), 중국(C)에서 출발해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S)이 합류했고 지난해 1월 이집트,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 올해 1월 인도네시아가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7월 6~7일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릭스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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