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고발인, 윤석열 장모 요양원 의혹 검찰에 고발
노인 보호 의무 다하지 않은 혐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지난해 5월1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가석방되고 있다. 앞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는 지난 8일 최씨에 관한 가석방 심사를 진행한 뒤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내렸다. (공동취재) 2024.05.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14/NISI20240514_0020338595_web.jpg?rnd=20240514104151)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지난해 5월1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가석방되고 있다. 앞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는 지난 8일 최씨에 관한 가석방 심사를 진행한 뒤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내렸다. (공동취재) 2024.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박선정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고발했던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의 요양원 운영 관련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다.
백 대표와 사업가 정대택씨는 8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와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를 노인복지법 위반,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김씨가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요양원의 대표이고, 최씨는 운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하며 식자재를 공급했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입소 노인을 보호할 의무가 있지만, 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처가가 "폭행과 폭언 등을 방관하며 기본적 보호와 치료를 소홀히 했다"며 "요양원 직원이 입소 노인 신체를 결박할 때 보호자 동의를 받고 그 시간을 기록하도록 관리·감독해야 함에도 입소 노인이 24시간 동안 침대에 묶여 있는 등 기본적 인권이 침해되게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양원 입소자에게 배변 이상이 발생했지만, 20일이 지나도록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유기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욕창 환자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사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씨도 "탄핵 전인 지난해 11월11일 해당 요양원 요양 보호사인 장모씨로부터 관련 제보를 받았다"며 윤 전 대통령 처가와 유착 관계에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의정부지검으로 사건을 보내지 말고, 중앙지검이 직접 조사해 달라고 했다.
백 대표와 정씨는 이날 김씨와 최씨가 수사가 시작되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에게로 도피할 수 있다며 출국 금지 의뢰 신청서도 검찰에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