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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보리·밀 붉은곰팡이병 적기에 방제하세요"

등록 2025.05.09 14: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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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류 출수기 평년 대비 10~15일 늦어져 수확량 감소 우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붉은곰팡이병 발병 초기 보리밭.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붉은곰팡이병 발병 초기 보리밭.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보리와 밀의 출수기가 전년에 비해 다소 늦어지면서 붉은곰팡이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드린다고 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창원지역 맥류 출수기는 지난달 28일로 늦은 파종과 봄철 가뭄으로 평년 대비 10~15일 늦어졌다.

보리, 밀 등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은 낟알이 점차 붉은색으로 바뀌고, 이삭이 여물지 않아 곡물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수확량을 현저히 감소시킨다.

특히 붉은곰팡이병은 진균독소를 생성해 사람이나 가축이 먹을 경우 구토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적기 방제를 위해 이삭이 팬 후 10일 간격으로 2~3회 등록된 적용 약제를 안전기준에 맞게 살포하고,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농약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봄철 저온으로 맥류 생육이 저조한 상황에서 붉은곰팡이병 발생 시 수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적기 방제에 각별히 신경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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